개념없는 박봉팔 닷컴의 논조
지나가는 죄 없는 사람 실컷 두들겨 패고
너 패느라고 내 손이 다쳤다고 상대한테 으름장을 놓는다면
너 패느라고 내가 얼마나 고생 한 줄 아느냐고 맞은 놈 한 테 하소연 한다면
이런 말도 안 되는 시추에이션을 일삼는 부류들이 있으니 바로 너희 들이야
박봉팔이 진도 나가기 위해서 얼마나 고생하는 줄도 모르고 쓸데없이
열심히 일하는 사람 까 대기나 해서 힘을 빼느냐
소금역할 필요 없다 우리에겐 일용할 스테이크가 필요하다 모 이 딴 얘기를
나한테 하고 싶은 모양인데 입은 비뚤어졌어도 우리가 말은 바로 해야지
나의 행동이 이곳에서 소금을 뿌려대는 행위라면 너희들이 하는 행동들은
세상을 향해 염화칼슘을 뿌려대고 있다는 생각은 안 드냐
노무현 유시민 빼고 다 두둘겨 패서 떡 실신 시켜놓고 자신들한테 조금만
아픈 소리하면 내가 우리가 얼마나 고생하는데 이딴 푸념이나 늘어놓고
너희들이 그 동안 까댄 것은 사이비 박원순이나 약이나 파는 씨발새끼 안털수
로 끝나는 게 아니야
바로 그들을 성원하고 지지하는 이 땅의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의 마음을
바로 너희들의 잣대로 재단해서 난도질 하고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내왔어
어디 여기서 난도질 당한 사람들이 저기 두 사람뿐이냐
정의를 고민하고 불의에 상처받는 사람들이 세상에 너희들뿐이 없더냐
여기에 모인 목적이 뭐냐
조금이라도 세상에 긍정적인 도움이 되자고 모인 사람들 아니냐
설마 여기에 모인 사람들이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라서 그 들을 상대로
설득해야 한다고 모인 것은 아닐 것이야
우리에게 속하지 않은 사람들을 한 사람이라도 설득해서 우리가 가진 생각들을
공유하는 게 목적이지
우리는 상대를 부정하면서 상대는 우리를 긍정할 것 이라는 기대는 하지 마라
세상의 다수는 저들이고 세상의 주류는 저들이지 우리가 아니야
상대를 깎아 내리면 그 자리가 우리 차지가 될 것 같니 아니야
오히려 자신의 초라한 모습만 부각될 뿐이야
세상에 완전한 사람이 몇이냐 되겠어
따지고 보면 우리가 그토록 존경하는 노무현 대통령도 김영삼의 검은 뒷돈에
의지하던 삶을 살던 시절이 있었어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서로를 인정하고 잘못보다는 칭찬거리를 찾아 칭찬하고
좀 긍정적인 마인드로 진도가 나가야 뭔가 희망이 보일 거 아니냐
세상을 향해 우리가 다가가야지 세상이 우리에게 다가오기를 기대하지 말자
그리고 너희들 유세 좀 떨지 마마
너희들만 정의를 생각하고 너희들만 울분을 가지고 살아가는 건 아니야
조선일보 말단 수습기자도 너희들 이상으로 자기가 생각하는 정의를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어
나는 우리가 좀더 겸손해지고 좀더 자신한테 솔직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살아보니 세상에 그닥 똑똑한 놈도 그닥 멍청한 놈도 없더라
세상에 나만 못하고 너만 못한 사람이 어디 있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