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상가

카테고리 없음 2010. 10. 31. 07:28


꿈을 꾼다

빛 바랜 꿈은 어느덧 윤기 흐르는 파란 풀잎 색을 묻어버리고

회색 빛이 감도는 낙엽 속에 뒹굴고 있다

꿈의 주인은 한평생 꿈을 꾸지만 한번도 그 꿈과 조우하지 못하고

조각난 꿈 조각을 보듬는다

어차피 만나지 못 할 꿈인 것을 아쉬워할 것도 없다마는 그마저도 퇴색하니

! 서글픔이여

 

Posted by 에구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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