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 관용 깨어있는 시민의식 생전에 노무현 대통령께서 자주인용 하시던

문구입니다

매우 간단한 낱말들이지만 풀어놓으면 열 권의 두툼한 저서로도 부족할 것 같은

우리들에게 남겨진 화두 이기도 합니다

언제나 존재했던 그런 용어들이 노무현의 입을 통해 우리들에게 크게 다가오는 것은

순간의 학습으로 인용되는 지식의 나열이 아니라 그의 전생에 걸친 경함과 고민의

결과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 입니다

같은 이유로 저는 감히 보편 관용 깨어있는 시민의식을 해석하기가 두렵습니다

한 조각의 빵이 배고픈 노숙자의 까만 봉투 속에 담겨있을 때와 호화로운 피로연 끝에

남겨진 빵 한 조각의 의미처럼

필요한 사람에겐 생명의 연장을 의미하지만 귀찮은 음식물 쓰레기처럼

버려질 수도 있기 때문 입니다

어렵고 힘든 시절 입니다

보편 관용 깨어있는 시민의식 등 노무현의 철학들이 어렵고 힘든 우리들의

현실을 바꿔줄 수 있다는 믿음을 버리지 말아야 겠습니다

Posted by 에구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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