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비극의 원인은 국민 이라는 생각 입니다 우리 헌정사엔 수많은 정치탄압과
보복이 있어 왔습니다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사람
수많은 세월을 감옥과 타국에서
보낸 사람들 정치인의 힘은 어디에서
비롯됩니까 그것은 바로 국민의 지지와
관심 입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그 숱한
탄압과 역경을 이겨낸 원동력도 어쩌면 변치 않는 국민들의 사랑과 관심 어린
지지 의 덕분 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선 어떠셨나요 결코 그렇지 못했습니다 무슨 소리냐 퇴임 후 임기
때 보다 더 큰 사랑을 받았지 않았느냐고 반론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마지막 노무현대통령의 자원은
분명 고갈 상태였었고 정치인으로서 그 자원을 회복할 명분도 희망도 없다고
판단 하신듯합니다 몇 달 동안 사람 사는
세상 에서 눈을 띠지 못했던 이 졸자의 눈에는 분명 그리 보였습니다 마지막 절규처럼 여러분은
이제 절 버리셔야 한다고 말씀하셨을 때 저는 분명 국민들을 향한 마지막 구원의
요청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은 그분의
날 버려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정치인
노무현의 죽음으로 귀결되었습니다 정치인은 아무리 핍박 받아도
국민의 지지와 관심이 있는 한 결코 쇠퇴하지 않습니다 같은 정치인끼리의 버리고
버림받고 핍박하고 핍박하는 일상적인 사소한 원인은 결코 정치인 노무현의 사인이
될 수 없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