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110건

  1. 2012.03.28 통합진보당의 내분을 바라보며
  2. 2012.03.28 여명이 온다
  3. 2012.03.28 서울대 이 씨방새들
  4. 2012.03.28 마음의 철길
  5. 2012.03.28 그래도 나는 산에 오른다
  6. 2012.03.28 고백
  7. 2012.03.28 건망증
  8. 2012.03.28 그때를 아십니까 (진공관)
  9. 2012.03.28 내가 생각하는 한국 정당사
  10. 2012.03.28 본질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고 했던가

나름대로 풀이하면 어떤 두려움으로 타인의 자아를 제어하는 힘이

권력의 속성인데  두려움은 총구에서 나온다는 말이다

 

21세기 그것도 헌법이 보장하는 민주주의 보호를 받고 있는 세대에서

어찌 보면  어울리지 않는 말인 같은데

나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시점에서 권력이 총구에서 나온다는 말이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두려움으로 인한 개인자아의 억제 그로 인해 파생되는 굴복 복종은

크고 작은 모든 권력의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항변 것이다

나만큼은 결코 그렇지 않노라고 나는 불의에 타협하지 않았으며 어떤 두려움에도

나의 소신으로 결정하고 행동 해왔고 그리 이라고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두려움은 인위적인 사고의 범주에 속한 것이 아니다

두려움은 인간의 본능으로 항상 사람의 내면에서 의식과 무의식을 넘나들며

작용하는 것이다

 

사람이 쉽게 저항의 의지를 나타낼 있는 부분은 의식에 나타나는 부분이다

각자의 내면에서 이미 타협된 무의식의 두려움은 정의 또는 순리로 포장되어

아무 거부감 없이 외부로 표현된다

 

어려서는 부모에 의해서 보호되고 커서는 사회와 국가의 공권력으로 보호받으면서

개인은 항상 우리라는 울타리에 자신을 귀속시키고 울타리 속에서 

사고하고 판단한다

크게는 우리나라로부터 시작해 우리가족 우리직장 우리정당 우리언론 우리모임

 

그렇다

개인이 우리라는 울타리에서 자아를 실현하고 물질적 정신적 평온을 추구하는 이상

무의식적인 두려움도 바로 거기에서 기인하게 되는 이다

 

우리에서 혹시 도태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은 항상 개인의 무의식적인 자아를

컨트롤 한다

 

나는 정치에서도 우리라는 개념이 이성을 마비시키고 이념과 사상 마저 제압하는

우선순위 사고영역에 있다고 생각한다

 

한번 주변을 둘러보자

대한민국 정치인중에 자신의 신념과 이념에 구속 받는 정치인이 얼마나 존재하는가

대다수의 정치인들은 자신의 신념이나 이념보다는 우리라는 울타리의 구속을 원한다

우리라는 울타리 속에서도 자신이 안도감을 느낄 있도록 우리의 개념을

분화시킨다

 

우리라는 개념의 세분화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정치집단이 있다면 바로

통합진보 당이다

통합진보당이 지지율이 낮게 나온다는 바로 대중들이 그만큼 통합진보당을

우리의 범주에 포함 시키지 않는다는 것이고 

그건 바로 통합진보당의 울타리가 대중들의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물론 한나라당 민주당도 대중의 두려움을 불식시키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그들은 항상 그들의 반대편에 소리지른다

나는 당신들 편이라고 부자를 만나면 부자편이고 서민을 만나면 서민편이고

재벌을 만나면 재벌편이다

그들이 속한 위치는 사실 아무도 없다

단지 그들의 편은 그들뿐이니까

적어도 소위 진보를 추구한다는 미명하에 허구한날 오로지 자신들에게 소리지르고

자신을 세분화하여 축소시키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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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이 온다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고 아무도 기다려 주지 않았다

추운 겨울 시린 어깨너머로 여명이 온다

어둠 묻힌 발자국 담은 아낙네 종종걸음 과 함께 여명이 온다

수많은 세월 속에 그리도 속아 왔건만

오늘도 여명은 옅은 희망으로 단장하고 살며시 다가온다

Posted by 에구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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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 뉴스에 커다랗게 떠다니는 서울대 부모소득 3800만원이하

전액 장학금 요따구 뉴스를 보문서 참으로 어의가 엄따못해 기가맥히고

코가 맥힐 지경이다

차라리 마트에서 흔히 보는 여기보담 싸게파는데 이쑤문 차액의 열배를

물어 준다능 현란한 문구가 신빙성 있어 보일 지경이다

마트 선전데루라문 설탕 한봉지 사구 사방팔방 돌아댕겨 50원 싼데 찾아서

또 그걸 게지구 설나무리 기름팡팡 때가문서 갖다 일러바치문 차액의 열배

씩이나 되는 거금 500원을 거침없이 보상하겄다 요런 설레발인디

요건 그래두 오늘자 너그덜 공약에 비하문 새발에 피 인 거시여

부모모시여 부모라 했냐아그들아 그럼 부부합산이 년 소득3800 미민일때

장학금 주것단 소리자녀

설마허니 전국에 가계소득3800만원 미만 가정의 아그덜을 너덜이 모조리

수용 하것다는 야그는 아닐 거시고 그럼 시방 모시냐 셤처서 너덜핵교 떡 허니

붙은 아덜중에 부부합산 소득이3800미만 이문 전액을 장학금 주것따 요따구

발상인디

느거덜 핵교 수준이 3800만원 버러서 철커덕 붙여줄 멩코롬 말랑말랑한

핵교란 말 이었드냐

 

둘이 벌어서 3800만원 이문 아그덜 허구 먹구 살기두 바쁘거덩

명목소득3800이문 잠지띠고 고추띠고 실제소득 3000될까 말까 헐 거인디

그돈 게지군 학원은커녕 핵교 공납금 대기두 뻑뻑 허거덩

 

그려 임마들아 느그덜 말대루 개천에서 용 나드시 부모가 암껏두 못해주구

책 한 권을 지데루 못 사주구 변두리 찌글찌글한 핵교 갱신히 댕기게 하구두

느덜핵교 척 허니 붙어주는 천재가 있다손 치자 말이다

 

이눔덜아

갸덜은 너덜이 요로콤 떠들기 전에 이미 장학금 받구 있는거 아녀?

그려 안그려 이 싸가지들아

차라리 개천에서 용 나오문 승천비용을 깍어 준다구 혀 이 씨방새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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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난 철길을 참 많이도 걸었었지

배가 고플 때도 철길을 걸었고 마음이 슬플 때도 철길을 걸었어

 

좁은 선로 위를 걸으며 떨어지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면서 

많은 생각을 했지
 

왜 나는 배가 고파야 할까 내가 느끼는 슬픔의 정체는 무엇일까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
 

처음에 몇 발자국 걸으면 떨어지던 발길이 차츰 숙련되면서 나중엔 

아주 먼 길을 가게 되었고 

그 길어진 발걸음만큼 생각도 길게 이어졌었지 

하지만 언젠가는 철길에서 떨어졌고 나의 생각도 멈추어 졌지 

그때에 나름대로 정리된 내 삶의 철학은 쉰을 넘긴 지금도 유효하고 

그때 풀지 못한 의문들은 아직도 풀리지 않고 숙제로 남아있어 

  

세월이 조금 흐른 뒤 내가 그 철길을 다시 찾은 건 

너도 나도 찾아가는 귀향 행렬에 떠밀려 같이 있던 동료들에게 

나도 고향에 간다며 정처 없는 발길로 나도 모르게 찾아간 곳이 바로 그 철길이었어 

철길은 남아있었지만 철길로 이어지는 산 언덕에는 유원지가 조성 되었더군 

지금도 난 잊지 못해 

사랑하는 가족과 손에 손을 잡고 오가던 그 밝게 빛나던 해맑은 웃음들
 

난 지금도 그때 내가보았던 그 해맑은 웃음을 향해 마음의 철길을 따라 걸어가고 있어 

양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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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오늘도 한 잔술에 의지해서 한 글자 끄적여  봅니다 

뭐 혹자는 어울리지 않게 당신이 산에 오르느냐 의심하실 분도 계실 법 하지만 서두 

이 몸은 슬리퍼를 끌고 대청봉을 한달음에 내딛는 내공의 소유자랍니다 

  

믿거나 말거나……ㅎㅎㅎㅎㅎ 

  

뭐 항간의 소문에 의하면 정장(등산복정족(등산화에 지팡이까지 갖추신 유산소 

  

회원 분들이 주말 마다 산행을 음미하고 계신다 는 말씀은 전해 들었습니다마는 

  

나는 어디까지나 나 이기에 제 나름대론 산으로 들로 바다로 여건이 허락하는

  

선에서 몸이 못 가면 마음 만이라도 부지런히 다니고 있습지요 

  

그렇습니다 산에 오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정장 정족을 갖추고 호흡을 맞추며 가지런히 오르는 사람 저처럼 슬리퍼 직직 끌고 

  

두서 없이 오르는 사람 오르다 말고 중간 선술집에서 여장을 풀고 막걸리로 산행을 

  

마치는 사람 증간에 산행을 포기하고 가뿐 숨을 내리 쉬며 타인의 산행을 참견 하는 사람 

  

산에 오르는데 내발로 기어오르면 어턱고 내려오다 지쳐 굴러 내려 오면 어떻습니까 

  

각자 다른 타인의 모습을 인정하며 함께 오르는 모습 참으로 아름답지 않습니까 

  

우리가 경계하는 것은 산에 오르되 다 함께 가 아닌 우리끼리 오르자 가 아니던가요 

  

전두환이 노태우가 김영삼이 산에 오르지 않던가요 그들 또는 그들을 따르는 무리들 

  

분명 산에 오릅니다 다만 그들은 그들의 모습을 닮지 않은 사람들의 동행을   


거부해왔고 오늘 이 시점에도 거부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항상 주류가 되지 못함에도 주류인 그들에게 떳떳한 것은 무엇입니까? 

  

나를 우리를 닮지 않은 타인의 동행을 인정할 줄 아는 관용 입니다 

  

결론 입니다 

  

같이 산에 오르는 사람이 비록 나의 관점에서 또는 우리의 관점에서 


맘에 들지 않더라도 그들의 산행을 부정하지 맙시다 

  

나아가서 설사 피치 못할 사정으로 부정하더라도 나의 또는 우리의 관점으로 그들을 
  
심판하고 정죄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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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카테고리 없음 2012. 3. 28. 15:34



때론 눈물이 나도록 나 자신이 고마울 때가 있습니다 

밤하늘에 떠있는 별을 보며 티끌 같은 나의 존재에 고마워 합니다 

깊은 산속 이름 모를 꽃 향기에 그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나의 감성에 전율합니다 

때론 죽이고 싶도록 나의 존재가 혐오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모습을 바라보지 못하고 교만한 나의 모습을 문득 느낄 때 

나는 나의 어리석음에 깊은 절망의 나락으로 추락합니다 

때로는 나의 무능함에 실망 할 때도 있지만 그 무능으로 절망하진 않습니다 

때로는 나의 나약함에 실망 할 때도 있지만 그 나약함에 절망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내가 인정하지 못하는 곳으로 나를 끌어 올리려 할 때 나는 절망합니다 

이상은 항상 현실에 앞서가고 그 이상을 바라보는 내가 한없이 초라할지라도 

그 꿈에 실망하진 않겠습니다 

나의 이상은 내가 사랑할 수 있는 나를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내가 탓하고 원망하고 미워하는 모든 것들이 

내가 사랑해야 할 것 인줄 알면서도 

나는 내 안에 각인된 그들의 겉모습을 판단하며 미워합니다 

하늘아래 존재하는 그 무엇이 나보다 못함이 있을까요 

들에 핀 꽃들이 함께 함으로 아름다운 것을 

주변에 꽃들을 꺾어버리고 나의 아름다움 을 

뽐내려 한다면 그 누가 남아있어 나의 아름다움을 느껴줄까요 



2010515일 늦은 밤 한없이 작아지는 나를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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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

카테고리 없음 2012. 3. 28. 15:22





 

오늘도 난 침대에 누워서 블로그에 댓글질을 하구 있었어

왜 거 있자나 대충 이모티콘 항개 넣쿠 ㅋㅋ 나 ㅎㅎ 루

마무리 하구

내가 이렇케 타락한것두 다 니네들 때문잉거 알쥐?

그래 니네들이 내가 심혈을 기우려서 글 올리면 다 쌩까기 때문에

스스로 날팅짓을 하는 거라구

근데 추천하구 날루 먹는것두 쉬운일은 아니더라구

어찌 된건지 추천만 누르면 아까해따 한번만해라 ç요따구 문구가뜨는거야

그래서 난 의사가 당분간 절때피지말라는 담배를 하나 과감하게 꺼내 물고

깊은 심호흡을 했어

그리고 아픈 허리를 부여잡고 냉장고로 향했던 거지

아 띠벌 냉수먹고 정신줌 차려야쥐

그리곤 냉장고 문을따고 물을 담아논 패트병을 꺼냈어

그리곤 다시 아픈 허리를 붙잡고 엉거주춤 내 자리로 돌아와서 다시

자리를 잡았지 근데 목이 마른거야 아내가 물먹는다는 걸 깜박 했구나

난 이를 악물고 다시 냉장고로 갔어

냉장고로 갔더니 어떤넘이 물 처먹고 물병을 밖에다 놓고 간거이찌

난 분노했어 씨벌 처먹었으면 다시 너놔야 할꺼아냐 난 그렇게 밖에

나와있는 물병을 냉장고에 집어넣쿠 다시 내 자리로 돌아왔어 힘들게……

그리곤 다시 자리를 잡았지

이런 ~~~~~~띠벌

아직도 목이 마른거야

난 다시 정신일도 하사불성을 속으로 되내이며 다시 냉장고로 향했어

긔리곤 정신을 집중하곤 순서에 입각해서 냉장고에서 물병을 꺼내고

싱크대에서 컵을 하나 내려 물을 따랐지 그런대….

 

 

~띠벌 어떤 씨방새가 물컵마다 물을 잔뜩 따라놓쿠 처먹지두 않은거 이찌

 

 



Posted by 에구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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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공관으로 만들어진 앰프             

취미다운 취미가 별로 없는 본인이 그래도 굳이 남들이 취미가 뭐냐고 물으면

음악감상 이라고 말하지


나에게 어울릴 것 같지 않는 이 고상한 취미의 발단은 이몸 의 어린 시절로

부터 시작되는데 잘사는 친구 집에 가면 텔레비전 과 함께 꼭 보이던 게 바로

전축이었어 미군부대 에서 흘러나온 물건부터 독수리 표 전축까지 뭐 부의상징

같은 거였었지


텔레비전은 만화방에서 만화 십원어치 보면 찍어주는 손도장으로 해결됐지만

전축에서 흘러나오는 그 웅장한 소리는 딱히 방법이 없더군

그렇게 아쉬운 어린 시절을 보내고 조금 머리가 커서 찾은 방법이 청계천 이었어

때마침 나온 트랜지스터 라디오에 밀려 청계천 뒷골목은 쏟아져 나오는 진공관

부품들로 가득하더군

진공관 다섯개로 만들어진 오구 슈퍼 라디오

당시 금성사 진공관 라디오가 다섯 개의 진공관이 들어간

오구 라디오 였었는데

전축에는 그보다 좀더 많은 진공관과 조금은 성능이 좋은 진공관을 필요로 했지

비록 한물간 진공관 이었지만 완제품은 가격이 너무 비싸니까 버려진 부품들을

사다가 어설픈 납땜질로 전축을 만들었어


 

 

                                          뭐 대충 이런 모양 이었어 ㅋㅋ


 


 

그리고선 청계천 리어카에서 구한 해적판 레코드를 감상했었지

비록 외형은 형편 없었지만 소리만큼은 아주 훌륭해서 최신형 트랜지스터

전축을 압도했었지 특히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음색은 진공관 만의 특색이야

20세기 초에 개발된 진공관은 최초의 컴퓨터가 탄생할 때까지 유효해서

최초의 컴퓨터는 수만 개의 진공관으로 집채만하게 만들어졌다고 하지

그 후 진공관은 트랜지스터로 대체 되었고 트랜지스터는 I.C회로를 거처

오늘날의 반도체 시대를 만들었어

그야 말로 엄청난 기술의 진보라고 할 수 있지


초창기의 컴퓨터 지금 니덜이 쓰는 컴퓨터 보다 훨씬 꼬진 성능이야

 

우리가 쓰다 버리는 컴퓨터의 성능도 최초의 집채만한 컴퓨터의 성능보다

수십 수백 배 월등한 성능이야

그건 진공관이 그만큼 작아졌기에 가능한 거야

손톱만한 크기에 진공관 역할을 하는 반도체를 수백만 개를 집어 넣으니 당연한 거지

그 기술을 선도하는 업체가 바로 삼성과 미국의 인텔 이란 회사야

또 그런 원천 기술을 응용해 각광받는 회사가 애플이고

뭐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엉뚱한 놈이 벌어가는 거지

이제는 고인이 되신 잡스흉아


사실 우리나라가 가장 취약한 부분이 기초과학 이라고들 하지

이 기초과학이라 불리는 순수한 학문은 그 차체로는 돈이 잘 안되거든

기초과학을 응용해 상품을 만들고 그 상품이 팔려야 과학이 돈으로 치환되지

난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기초과학 부재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생각해

아무리 교육열이 높고 국민들의 지적 수준이 높으면 뭐해

일본이 2차 대전 이전에 만들었던 세계최고 수준의 전투기 항공모함 건축기술

우리는 아직도 요원하잖아

언제나 과정을 생략하고 그 열매만을 탐하는 국민성에서 기초과학의 발전을

기대하긴 힘들지

어디 과학뿐이겠어 정치도 마찬가지야


정치도 기초가 없어 서방의 발전된 정치체계를 해방 이후에 급속하게 받아들인 것

까지는 좋은데 그 기본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정치공학으로 응용된 이익에만

몰두 하다 보니 오늘날 이 비참하고 후진적인 정치체계가 형성된 거지

세상사 모든 게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 것 아니겠어 안 그래?

 

Posted by 에구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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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정당에 관한 글을 읽고 댓 글을 쓰다가 글이 쪼매 길어져 본 글로 대처한다

 

머 이 기회에 내가 가진 가치관도 쫌 피력하고.. 참고로 본인은 소속 정당이 없다

 

여러분들은 길게 나열된 한국 정치사에 등록된 (되었었던) 정당들의 면면을

 

겪어왔고 더러는 구전으로 들었던지 책이나 문서로 경험 해봤을 것이다

 

북한의 거창한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이 그렇듯 아쉽게도 이땅의 정당 명은

 

그 명함에 찍힌 활자를 사전적 의미를 거꾸로 풀이하면 기각 막히게 들어 맞는다

 

() 민주 정의당 <==정의하고 제일 관계없었던 당 (2)민주당 <==민주하고 가장 거리가 먼당

 

한나라당 <==국민 사분오열당 새정치국민회의 <== 헌정치지네끼리쑦떡당

 

심지어 열린 우리당도 열린 우리당으로 쓰고 닫힌 니네당으로 읽어도 크게 오류는 없지 않을까

 

난 참여당이 한반도 역사에서 최초로 당명과 그 뜻이 일체 하는 최초의 당이되길바란다는 글을

 

(바램을) 쓴 적이 있다 지금도 그렇다

 

내가 당명과 창당정신이 당의행보(진로)와 대척하는 우리 정치사를 새삼 들먹이는 이유는

 

정치와 정치인을 바라볼 때 그 어떤 선입관도 불필요 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 각인된 야당은 진보적이고 여당은 보수적이란 생각도 다르지 않다

 

민주당의 뿌리는 지독한 보수개념의 지주의 이익을 대변하는 데 기반했으며

 

지난 역사에서 박정희의 파쇼정권이 가장 진보적인 정책을 펼쳤였었다는 것은

 

한국 정치의 또 다른 슬픔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허상을 보지말자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자

 

본인은 심지어 내가 가장 존경하는 노무현과 유시민도 노무현이 노무현 이기 때문에 존경하고

 

유시민이 유시민이기 때문에 존경하진 않는다 네임벨류의 가산 점을 인정하지 않는단 말이다

 

여러분중엔 아마도 김대중대통령의 저서 대중경제론을 접해본 사람도 있을 것이다

 

본적이 없다면 일독을 권한다 본적이 있어도 먼 과거의 일일것이였으므로 오늘의 시점에서

 

진지하게 다시 한번 볼 것을 권한다

 

아마도 더러는 깊은 충격으로 정신적인 혼란 상태에 빠질 수도 있을 것이다

 

개인적인 서평을 하자면 장하준교수 이론에 대척 점 대처와레이건 부시로 이어지는

 

신 자유주의 신드롬 원본 쉽게 말하자면 한나라당 정강정책 교본 이라고 해도 의심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다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자는 말을 강조하려다 보니 본의 아니게 내가 존경하는 분중의 한분인

 

김대중 대통령을 공격하는 모양새가 돼버렸다

 

당근 이 책이 그의 삶과 생을 대변하지는 않기에 그에 관한 오랜 존경심에 변함은 없다

 

다만 일전에 있었던 유장관의 도지사 출마시점에 경제학도출신 칼럼니스트 유시민이

 

김대통령 재임시절 비판에 관한 사과는 의아하게 받아들여 졌었다

 

정치인도 아닌 사회비평가가 현실을 비평한 것이 과연 사과 할일 이었나

 

유장관은 내부적으로 노무현 대통령과도 각을 세우고 따질 것은 따졌다고 하는데

 

쪘던 김대통령의 권위가 유장관의 사과를 이끌어 내는데 일조한 부분이 있다면

 

공감하지 않는단 말이었다

 

편견이나 선입관 없는 현실직시가 왜 우리에게 필요하고 통합을 목표로 뛰고 있는

 

현시점에서 유용한가를 말하고 싶었는데 허리수술을 앞두고 극심한 통증으로

 

졸필로 마무리한다 그래도 망설이다 글은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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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

카테고리 없음 2012. 3. 28. 14:58




 

 

 

이명박 장로가 짱 먹고 나서 가뜩이나 위신이 추락한 교회의 위상이

말씀이 아니시다

거기다 순뽀끔 용기옹 을 비롯한 대형교회 목사들의 행태는 그야말로 가관이다

밖에서 그들의 추태를 바라보는 일반인들의 손가락질은 물론 이려니와

주말마다 한주간의 죄 사함을 목사의 한 시간 설교로 땜빵하는 열혈신도

새벽마다 울부짖음으로 믿음을 입증하여 축복받던 신도들도 더러는 교회에

실망을 이바구 하신다

나는 그런 부류들을 볼 때마다 속으로 한마디 한다

까구들 잇네 야 니덜이 믿음을 가질려면 신을믿고 신의 계시를 추종해야지

왜 신을 추종한다는 인간을 믿고 그런 인간들을 투영해 신을 볼려고 지랄을

떠는데

이 땅에는 기독교 분파만큼은 아니라도 자칭타칭 진보에 뿌리를 둔 종파들도

꾀 된다

또 교회의 목사들만큼은 아니어도 그 중에는 진보를 주재로 설교해서

먹고사는 인사들도 부지기수다

각자가 선호하는 그런 인물들에 현혹되어 진보를 정의하는 추종자들 또한

허다하다 할 것 이다

내가 모라고 씨부리고 싶은지 눈치 깟으면 됐다

그래 조승수목사 정동영 목사 손학규 목사 강기갑 목사 그 외 수많은 진보

목사들이 진보의 정의는 아니라는 거다

용기목사나 명박 장로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드는가?

그렇다면 조승수목사나 강기갑목사를 통해 진보를 만난다는 생각도 접자


그래! 그네들로 인해서 진보를 갈망하는 니덜의 믿음에 실망하지 말라는 거다

엄격히 말하면 유시민목사도 그 자채가 진보의 정의 일수는 없다

다만 우리는 그의 설교와 행실을 통해 우리가 보고싶고 갈망하는 진보의

모습을 보고 있을 뿐 일지도 모른다

 

Posted by 에구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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